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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래밍/회고록

글또 6기를 시작하며

필자는 예전부터 글로 생각을 정리해 온 편이다. 

개발 공부를 시작하면서 전보다 더 자주 작성하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예전에 썼던 글을 보면 '이게 무슨 말이지?', '코드를 왜 이렇게 짰지?'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보다는 단순히 그때 나의 상황을 기록하는데 바빴기 때문인 것 같다.

(특히 티스토리는 개발 공부 막 시작했을 때 작성했던 거라 부족한 점이 더 많이 보인다. 지금은 기술블로그에 작성하고 있다.)

 

그 후로 내가 정확하게 모르거나, 설명이 좀 부족한 곳에는 '추후 수정', '궁금한 것' 등의 표시를 남겨놓았다.

정말 너무나 감사하게도 댓글로 피드백을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수정한 글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직 많이 부족하다.

새 글을 작성할 때면 예전보다 조금이라도 더 쉽고, 읽기 편한 글을 작성하고 싶은 갈망이 더 커졌다.

그때 글또를 발견했다.

 

하지만 당시 5기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참여가 불가했다.

그리고 지난 달 6기가 열린 걸 보고 잽싸게 신청했다. 

 

글또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

글또 6기 안내 메일이 왔고, 곧 슬랙에 초대되었다. 

그런데 내가 그 동안 '이렇게 쓰고 싶다'고 생각했던 글의 작성자가 대부분 다 글또에 있었다...!

신기하면서도 같이 활동한다는 것에 무척 감사하다.

 

또한, OT때 글또를 운영하시는 성윤님의 '시간이 나를 지나가는 게 아닌, 시간과 같이 지나가고 싶다'는 말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올해 남은 시간은 보내온 시간보다 더 알차기를 바란다.

 

쓰고 싶은 주제는 너무나 많다.

자바스크립트, 타입스크립트, React, RxJS, 웹, Flutter, 디자인 패턴, CS, 알고리즘 등등

부족한 부분은 더 깊게 파고 싶고, 새로운 것도 공부하여 블로깅하고 싶다. 

하지만 필자 기준 퀄리티 있는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2주~4주가 든다.

(결국 마음에 안들어서 삭제한 글도 몇 있다.. 이렇게 삭제한 글은 아직 손도 못대고 있다ㅠㅠ)

 

따라서 심도 있는 글을 쓰기보다는,

일 하면서 글 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그리고 읽기 쉬운 글을 쓰는 것이 두 번째 목표다. 

 

6개월 동안 번아웃 되지 않고 즐겁게 활동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