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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블록체인

국내 대기업 블록체인 활용 (1) – 삼성, LG

국내 대기업 블록체인 활용 (1) – 삼성, LG



올해 블록체인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는 대기업 유입일 것이다.

실제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19에 참여한 블록체인 관련 참가업체가 27개에 달한다.

 

Gartner에서 2025년 블록체인 시장이 1,760억 달러(195조 원)으로 성장하고, 203031,000억 달러(3,433억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 봤다. 이처럼 현재 전세계가 블록체인 초기 시장을 형성하고 각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나서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국내 대기업 블록체인 사업은 어디까지 왔나 살펴보자.

 

 


삼성



[삼성SDS] : ‘블록체인센터에서 블록체인 관련 사업 기획과 추진, 기술개발 등을 총괄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 개발로 유럽 해운물류 시장에서 시범사업 진행중이고, 오는 3월 중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201712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수출통관 서비스 기술검증 완료란 내용으로 보도된 적 있다. 당시 해운물류 및 IT관계사 38곳이 모여 해운물류 블록체인을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만약 실제로 구현한다면, 수·출입 대금 확인 등 금융 거래 간소화, ·출입 관련 서류의 실시간 공유, 서류 위·변조 차단 등이 가능하다.

 

해운물류의 경우 한 기업이 다양한 사업을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적시에 처리하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비슷한 요청을 묶어 한 번에 합의하는 구조로 만들었다.

또한, 참여하는 기업이 많아 3가지 부문을 고려하여 플랫폼을 개발했다.

1. 많은 블록체인 오픈소스 기술 중 무엇을 사용할 것인가?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위한 개발 필요

2. 여러 기업이 참여한 만큼 어떤 기술을 공통으로 사용할 것인가?

3. 비즈니스 모델에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무엇을 차별할 것인가?

이에 맞추다 보니 레고 블록 플랫폼을 개발하여, 필요한 기능을 끌어오거나 연동할 수 있도록 확장성에 노력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여 블록체인 기반 공동인증 서비스인 뱅크사인(BankSign)’에도 적용되었지만, 이를 사용한 시중은행 15곳은 기존 공인인증서와 차별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5월 수주한 생명보험협회의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도 이달 시범서비스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뱅크사인 시범사업 결과로 인해 기술력에 대한 불신과 비용대비 효율성으로 무산되었다.

 

이 외에도, 삼성SDS블록체인 거래, 데이터 처리, 디지털 ID 관련 특허 7건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유럽 블록체인 관련 브랜드 상표(블록체인 키스토어, 블록체인 키박스, 블록체인 코어)를 출원하며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거래 내역이 탑재될 것을 밝혔다

외신보도에 의하면 삼성전자가 콜드월렛 앱 서비스를 출시하고 적용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생체 인식 서비스 삼성패스에 블록체인 기술이 혼합되어 보다 강화된 보안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LG



[LG CNS] : 블록체인 CTO 산하 40명 구성된 전담조직 신설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 개발로 올해 한국조폐공사와 지역상품권 시스템을 개발, 운영한다.

모나체인은 금융, 공공, 통신, 제조 등 모든 산업영역에서 적용 가능한 기업용(Enterprise)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지털 인증, 디지털 커뮤니티 화폐, 디지털 공급망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더리움 기업 연합(EEA, Enterprise Ethereum Aliance)’의 회원사가 되었다.

EEA는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인 이더리움을 활용해 기업용 솔루션 및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컨소시엄이다. LG CNS는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기업용 블록체인 3대 기술 혁신을 위한 글로벌 3(EEA, 하이버레저, RW )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블록체인 마곡페이의 시범사업을 LG사이언스파크 내 자사 직원들 대상으로 시작했다 밝혔다.

이는 자사 모바일 앱을 통해 토큰으로 결제 가능하다. 결제 내역은 블록체인에 보관되며, 저장된 기록을 기반으로 정산하는 시스템이다. 조폐공사가 LG CNS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화학]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IBM, Ford와 손잡고 투명한 코발트 공급망 구축한다

코발트는 스마트폰과 전기 차 등 이차전지 생산에 필수적인 소재지만, 채굴 과정에서 여러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코발트 생산부터 전자제품 제조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을 통해 공유하여 투명성을 확보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블록체인을 이용한 페이로 일본, 대만 등지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전했다



출처 및 참고

[1] “삼성SDS 블록체인 플랫폼, 오픈소스 대비 8배 빠른 속도 지원”, https://www.bloter.net/archives/324560

[2] 삼성전자, 블록체인 스마트폰 출시의 움직임 보여, https://tokenpost.kr/article-5184

[3] 삼성SDS, 내부거래 90% 육박금융권 기술력 불신 커져, http://www.kban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386

[4] LG CNS, 글로벌 3각 블록체인 공조체제 구축삼성SDS, 차세대 ERP 시장 공략 강화,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445

[5] 2019년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시장에 봄은 오는가?, http://www.ifs.or.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969

[6] LG화학, IBM·포드 손잡고 '투명한 코발트 공급망' 구축블록체인 기술 활용,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90117010005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