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블록체인 활용 (3) - 카카오, 네이버

 

국내 대기업 블록체인 활용 (3) – 카카오, 네이버

 

 

앞에 쓴 국내 대기업은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는 반면, 카카오와 네이버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마케팅 그리고 사업개발을 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올해 상반기에 메인넷과 댑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접근성에 치중하고 있다.

(*네이버 블록체인 사업은 일본 자회사 라인이 진행하지만 본 글에서는 국내에 포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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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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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X]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올해 테스트넷 시범 운영 후 내년 1분기 중 메인넷이 정식 오픈 된다.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대규모 이용자를 확보한 블록체인이 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판단하고 있다. 이에 콘텐츠, 게임, 금융 등 20여개의 다양한 산업의 파트너와 함께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프로젝트	산업군	간단 소개
휴먼스케이프 Humanscape	헬스케어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통해 난치, 희귀질환의 건강 정보를 축적하여 필요로 하는 곳에 제공
클라우드 브릭 Cloudbric	데이터, 보안 및 기반 기술	웹 보안 전문 기업 펜타시큐리티에서 분사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보안 서비스 제공
녹녹 Knoc-Knock		싱가포르 신원 인증 서비스 제공 기업 IDBook의 프로젝트, 정확한 명함 정보 제공
에어블록 프로토콜 AIRBLOC PROTOCOL		유저의 데이터 수집하여, 기업의 수익화 및 거래를 데이터 인프라 구조
보라 BORA	게임 및 스포츠	웨이투빗이 개발 중인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콘텐츠 제공자에게 블록체인 기술 및 토큰 연동 개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스마트 컨트랙트 환경 지원
위메이드 트리 We MadeTree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광고 네트워크, 관리자 도구, 데이터 분석, 보안 모듈 등으로 게임 생태계 솔루션 제공
스포츠플랙스 SPORTSPLEX		MLB, NBA와 같은 글로벌 인기 스포츠 게임을 기반으로 판타지 스포츠 시뮬레이션 플랫폼
베타 VETTA		글로벌 게임 엑셀러레이터 GTR에서 선정한 게임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는 플랫폼
콘텐츠 프로토콜 CONTENTS PROTOCOL	콘텐츠	왓챠(Watcha)는 450만+ 이용자를 확보한 영화 추천 서비스 플랫폼. 추천, 평점, 리뷰 등 내역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보상 제공. 향후 음악, 전자책 등에도 확대해 나갈 예정
앙튜브 Antube		대형 콘텐츠 수익화 플랫폼 ‘요몹(Yomob)’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짧은영상 미디어 채널로 한중 시장을 구축
픽션 Piction Network		창작자의 지적 재산을 보호하고 이를 플랫폼에 올려 생산, 참여 생태계 조성
아틀라스 atlas	뷰티, 푸드 및 여행	중국 여행사 자나두(Zanadu)의 여행 플랫폼으로 200만+ 이용자 보유. 고객, 여행사, 항공사, 호텔체인 등을 통해 여행 경험 데이터를 수집해 해외 여행 상품 제공
힌트 체인 HINK chain		바이탈힌트에서 진행하는 푸드 데이터 프로젝트. 음식 관련 정보, 리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프로토콜
코스모체인 COSMO CHAIN		화장품을 직접 사용하고 리뷰를 직접 작성, 공유하는 뷰티 컨텐츠 플랫폼
스핀 프로토콜 SPIN Protocol	E-커머스	비디오커머스 ‘우먼스톡’과 연계. 최초의 인플루언서와 커머스 플랫폼 결합한 소셜 커머스
인슈어리움 INSUREUM	금융	헬스케어 플랫폼 ‘직토(ZIKTO)’가 운영하는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 데이터 프로토콜
레이온 rayon		핀다의 리버스 ICO 프로젝트. 대출 역제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클레이튼의 프라이빗 세일 1라운드가 종료됐고, 곧 2라운드가 있을 예정이라 말했다. 1라운드에 판매된 물량은 첫 1년간 락업 상태이며, 그 다음 1년은 정해진 비율에 따라 판매가 가능하다. 또한, 클레이튼의 가치가 500억 원 정도라는 얘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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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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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언블락, 언체인, 블록체인랩으로 나뉘지만, 시장에 공개된 정보로는 정확한 분류가 애매하기 때문에 ‘링크’로 통합한다)

 

일본 자회사 라인이 사업을 하기 때문에 공식홈페이지도 영어와 일어뿐인 것이 아쉽다. 또한 Ground X와 달리 상당히 프라이빗 하게 진행(자금 유치도 안 한다)되기 때문에 공개된 자료로 얼마 없다. 여태까지의 행보를 보면 엄청나게 중앙화 되어 있으며, 자신들이 원하는 서비스만을 런칭하기 위하여 다른 곳보다 속도가 느린 것 같다.

 

그에 부응하듯이, 링크는 플랫폼, 토큰, 거래소, 댑 모두를 출시하는 기업의 스타트를 끊었다.

라인이 ‘라인 파이낸셜’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암호화폐 교환 및 거래소 사업을 진행한다. 또 ‘비트박스’(라인 파이낸셜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자체 암호화폐인 링크(LINK)를 출시했다. 링크는 블록체인 플랫폼(LINK Chain)에서 구동되며, 댑에서 유저의 기여에 따라 보상될 암호화폐다.

 

상단에서 볼 수 있듯이, 링크체인은 컨소시엄(프라이빗) 블록체인이다. 오직 라인과 라인 파트너사 혹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댑 개발사만 노드가 될 수 있다. 라인은 성능 때문에 이를 채택했다 밝혔다.

 

현재 링크는 5가지 댑을 공개했다.

1. 포캐스트(4CAST):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측해주는 플랫폼

 - 퀴즈풀기를 통해 암호화폐로 교환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한다.

2. 위즈볼(Wizball): 지식 공유 플랫폼

 - Q&A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며, 사용자들 간의 정보가 공유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3. 파샤(Pasha): 상품 리뷰 플랫폼

 - 사진 촬영을 통해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제품의 사진을 촬영하면, 기존에 사용자들이 직접 입력한 정보를 토대로 다양한 리뷰를 볼 수 있다.

4. 타파스(TAPAS): 식당 리뷰 플랫폼

 - 일본 식당의 영수증을 촬영하면 식당, 메뉴, 음식 사진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5. 스텝(STEP): 여행지 리뷰 플랫폼

 - 여행지의 추억을 공유하는 SNS 플랫폼으로 올해 출시예정이다. 업로드한 콘텐츠 상에 위치 정보 및 태그 등을 입력하여 ‘북(book)’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이를 공개하면 열람 횟수 및 평가 등에 따라 인센티브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라인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댑 서비스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링크체인상의 모든 거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인 '링크스캔’을 공개했다.

 

링크의 MOU를 보아도 국내보다는 일본으로 치중되어 있다.

올 1월 31일에는 일본 금융 대기업 노무라 홀딩스, LVC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사업 MOU를 체결했다.

노무라 홀딩스는 개인, 기관 및 정부 고객에게 투자, 금융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번 연합에 합류를 하기로 한 LVC사는 메신저의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부서를 담당할 것이다.

 

 

출처 및 참고

[1] 카카오 ‘클레이튼’, 몸값 얼마?, http://paxnetnews.com/allView?vNewsSetId=6073&articleId=2019011610281601282&objId=A2019011610281601282&portalCode=naver

[2]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왓챠, 아틀라스 등과 파트너십 체결, https://platum.kr/archives/112784

[3] 메신저 라인, 금융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연합 형성에 나서, https://tokenpost.kr/article-5663

[4] 링크 코인, https://linepluscorp.com/blockchain

[5] 링크

[6] 카카오 블록체인 프로토콜 ‘클레이튼’, 초기 파트너 9곳 공개, https://www.bloter.net/archives/32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