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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기업+산업 분석

[이마트] 이마트 분석 - 3C 분석

* 본 글은 2018-04-02에 작성 되었습니다. 



이마트의 3C - 자사(company), 고객(customer), 경쟁사(competitor)에 대해 알아보자.

 

1. 자사(Company) 분석




표를 봐도 알겠지만, 이마트는 대형마크 3사 중, 매출액과 시장점유율 모두 독보적으로 높다.

 


이마트 매출액 (단위: 억원)



점포현황

                                                                         [출처: 이마트 IR자료, https://kim-mj.tistory.com/]

(이마트: 할인마트, 트레이더스 합친 점포 수)

국내 할인점은 16년도까지 증가 추세였다가, 17년도 들어서면서 감소했지만, 트레이더스는 14년도부터 계속 증감 추세이다.

 

 

신규사업

국내에 할인마트 점포수가 준 대신, 이마트는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2015년도에 베트남에 1호점을 오픈했고, 현재 2호점 준비중이며, 2016년과 2017년에 연달아 몽골에 1호점과 2호점을 오픈했다. 이를 제외하고도 해외 역직구 고객을 위한 글로벌 사이트 개설과 중국 알리바바의 Tmall과 같은 해외 유명 쇼핑몰과의 제휴로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 중이다.

 


올해 초,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에 ‘신개념 매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올 2월, 글로벌 금융기관 골드만삭스 역시 “새로운 리테일(New Retail)의 물결을 타고 이마트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을 유망한 형태들로 확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마트는 국내 음식료 리테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가면서 국내의 새로운 리테일 환경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직 정확한 시기와 내용을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해외의 여러 사례를 종합하여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매장을 준비 중이라고 하니 기대가 크다.

 

‘한국의 아마존’이 되려는 이마트의 큰 행보는 바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라고 말하고 싶다.

디지털 사이니지란 TV나 LED등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광고로, 광고 내용을 제어할 수 있는 신개념 광고판을 말한다. 마트 내 고객의 얼굴과 동선, 소비패턴을 파악하여 고객에게 가장 적절한 상품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다. 이는 삼성전자와 함께 도입한 것이며, 앞으로 보편화 될 ‘미래 마트’의 모습일 것 같다.

기존의 종이와 달리 디지털 형식이기 때문에 광고 교체 주기를 조절할 수 있고, 사진뿐만 아니라 동적인 영상과 소리까지 내보낼 수 있어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이마트는 자율주행 카트 ‘일라이(eli)’를 공개했으며, 다음달 안으로 콘셉트 카트를 내놓고 3년 안으로 보급해본다는 발표를 했다.

4차 산업혁명에 맞게 발걸음을 맞추는 이마트의 행적이 ‘역시 이마트’란 소리를 내주게 한다.

 


2. 고객(Customer) 분석

원래 이마트의 주요 타겟 고객층은 30-40대 여성이었다. 그러나 2013년 44세였던 고객 평균 연령이 2016년 45.5세로 높아졌고,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아도 50~60대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20~30대 비중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출처: 매일경제)

이에 이마트는 젊은 층을 잡기 위해 젊은 엄마 고객을 모으기 위해 기저귀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마케팅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그 후에도, 노브랜드와 피코크 등의 PB상품도 젊은 층을 잡는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재 젊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급등하는 스테이크를 찾아내어, 한우 진열대를 스테이크 중심으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상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2030 고객들과 소통하며, 대표적으로 ‘일렉트로맨 터치어택’이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렉트로맨 터치어택 관련 이벤트 참여고객 중 20~30대 비중이 52.7%에 달했다”고 전했다. (출처: 매경)

일렉트로마트의 가장 큰 묘미는 바로 직접 재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서 이마트는 올 10월에 소비자들을 끌어 들이기 위해 기존에 있던 매장에 스크린 낚시, 당구장, 루프탑 바 등을 갖추고 있는 독립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주 타겟팅을 젊은 남성으로 잡고 ‘하루 종일 놀자’는 분위기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라 말했다.

 


3. 경쟁사(Competitor) 분석

홈플러스

홈프러스는 최근 4개의 매장에서 하이브리드 창고형 매장을 테스트 중이다. 다른 두 대형마트에 비해 늦었지만, 기존 마트에 일부 품목을 대용량 상품화하여 운영하여 점포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새롭다. 소비자가 직접 낱개로 살 때와 대용량으로 살 때의 변수를 직접 눈앞에서 비교해보며 상품을 고를 수 있다.

한 마트에서 1인 가구와 4인 이상의 가구 모두 잡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


그리고 대형마트 중에서 파격적으로 신선식품 무상 A/S제도를 도입했다. 식품에 맛과 색, 당도 등 어떤 부분이라도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100% 환불해준다는 정책이다. 특히나 신석 식품이 중요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고객들에게 더더욱 좋은 혜택인 듯싶다.

홈플러스는 아직 눈에 띄는 PB상품이 없지만, 최근 가성비를 높인 PB 심플러스(Simplus)를 테스트하여 홈플러스 고유의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필요하지 않은 상품, 매출 비중이 낮으면 과감하게 그 상품을 뺀다.


그 예로 대형마트 중 최초로 올해 1월부터 담배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그 이유로는 ‘건강가치’를 핵심 키워드로 정한 것도 있지만, 전체 매출에서 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이 0.1%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건강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기 위해, 건강브랜드 ‘해빗’이 강화되고 있다. 해빗은 지난달 건강기능 식품 14종을 출시했고, 소비자가 자신에게 알맞은 상품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겉포장에 연령대와 성별, 생활패턴을 표시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점포 확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반면, 롯데마트는 총 2개 점포 확대를 예고한 상황이다.